사역보고2026년 7월 6일쓴이 · 이삭 청지기
복음을 담는 질그릇
복음을 담는 질그릇
우리 그룹홈에는 6명의 아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중에 1학년 2학년 형제입니다.
아침에 제가 차 타는 곳까지 배웅하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걸어갑니다.
개구쟁이 행동들을 많이 합니다
차 타러 가는 길 아파트 옆으로
흙으로 된 산책로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그 길을 "모험의 길"이라고 부릅니다.
선생님 오늘은 모험의 길을 가도 될까요?
흙길을 걷다보면 곤충들, 날벌레들, 매미, 개미 등
좋아하는 것, 무서워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3분정도 되는 아주 짧은 길이지만
아이들은 모험의 길을 완료하며
작은 성취감으로 우쭐해 져서
본인의 성공을 자랑합니다.
"오늘은 벌이 날라 왔지만 무서워하지 않았어요"
'엄청 큰 새가 있었는데 제가 이겼어요"
그런 모험의 길을 걷는중에
가끔 큰 보물을 발견 한듯
꽃을 주워다 두손에 담아
저에게 소중히 건네 줍니다.
꽃이 예쁘다, 하늘이 예쁘다 하며
소소하게 얘기 나누던 내용을 기억하고
선물이라며 가져오는 것입니다.
마음에 무엇이 담기는 가는
살아가는 인생에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물론 예수그리스도 복음이
아이들의 마음에 담기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마음에 꽃을 담을 여유는
잃어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어른으로 자라가길 기도합니다.
우리는 이 보물을 질그릇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엄청난 능력은 하나님에게서
나는 것이지 우리에게서 나는 것이 아닙니다.
[고린도 후서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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